여러분 안녕하세요~! 기업채용 전문가 한경디스코입니다.
벌써 입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차 하반기 공채 과정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공채 과정에서 한 번 즈음 보셨을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대해 오늘 다뤄보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메타버스 (metavers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직은 메타버스에 대해 '생소하다'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미지의 영역, 메타버스가 뭔지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 가공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그럼 왜 메타버스는 각광받기 시작하는 걸까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급속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추세가 확산되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요약할 수 있는데요. 시공간의 제약없이 온라인에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모두가 입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들에게는 놀이터같은 존재인데요. 메타버스 안에서 수익화 모델을 찾음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업들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메타버스하면 '게임'이미지가 자동적으로 연상되었는데요. 이제 메타버스는 게임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명품 패션 브랜드인 구찌는 제페토와 콜라보를 해서 온라인 판매 제품을 완판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현실에서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는 아이템들이 완판되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게다가 K-pop 의 아티스트들도 메타버스에 진출했는데요. 블랙핑크는 온라인 팬싸인회를, BTS (방탄소년단)은 안무 공개 비디오를 메타버스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 산업 외에도 정치인들이 유세를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고 심지어는 채용 과정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채용과정에서 메타버스 도입은 대규모 모임이 제한되는 현상황에서 최적화된 기술입니다.
인사담당자와 대규모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메타버스 활용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알아볼 기업은
SKT, LG이노텍 그리고 NAVER 입니다.
이프랜드를 활용한 SKT 채용설명회
앞선
한경기업정보 뉴스클리핑에서, 이동통신사 회사들이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SKT 또한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직접 만들어 활용했습니다. 바로
ifland인데요. 최근 이름이 바뀌었어서 주니어 탤런트 전형 채용설명회 당시에는 점프 버추얼 밋업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SKT의 점프 버추얼 밋업은 컨퍼런스, 회의,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입니다. 현재 바뀐 이프랜드(ifland)는 점프 버추얼 밋업과 동일한 메타버스 플랫폼인데요.
컨퍼런스홀, 운동장, 카페 등 공간을 발전시켰으며 음성채팅을 통해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면서
취준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채용설명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므로 취준생이 질문하는데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개성있는 아바타가 등장함으로써 부드러운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이런 새로운 형식의 채용설명회에
취준생들은 신선하다는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게더타운 공간에서 펼쳐진 LG 이노텍 채용설명회
앞선 SKT의 채용설명회가 일방향적인 요소가 강조되었다면 LG이노텍의 채용설명회는 양방향적인 요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차이에서 비롯된 특징인데요. LG이노텍이 사용한 플랫폼은 바로
게더타운입니다. 게더타운은
2차원 그래픽 디자인을 사용해서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가상공간에서 사람이 지나다니면 말이 들리는 특징을 가져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인지 직방, KB국민은행이 가상오피스로 게더타운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LG이노텍의 채용설명회에는 20명의 인사담당자와 40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대학생들은 돌아다니면서 인사담당자와 1:1 대화를 하고, 인사 제도 및 조직문화 설명을 듣고, 선배직원과 대화, 직무별 상담을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취준생들끼리 가상공간 속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이런
새로운 경험에 새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제페토에서 신입사원 온보딩을 진행한 네이버
3D 아바타 기반 가상 세계 플랫폼,
제페토는 글로벌 10대에게 굉장히 인기있는 플랫폼인데요. 쉬운 제작과 개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캐릭터가 그들의 마음을 매료시켰습니다. 제페토는 이미 구찌, CU, 현대자동차와 콜라보를 하기도 했는데요.
MZ세대에게 소구력있는 브랜딩의 강자입니다. 제페토는 더 나아가 플랫폼 생태계로 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Z가 운영하는 제페토에서는
네이버 신규 입사자 입문 과정이 진행되었는데요. 네이버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경영부문 종사자 등 신규 사원이라면 서로 알아갈 수 있게끔 코드데이를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온라인에서 100%진행한 올해의 사레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첫출근이 재택근무인 사원들을 위해 제페토에
그린팩토리라고 네이버 사옥 3D 맵을 개설하기도 했고요.
제페토 안에서 스키점프 팀대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 부캐MBTI 테스트 등 Z세대의 트렌드를 적극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네이버는
제페토 안에서 회사의 가치에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온보딩을 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신입사원들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즐거웠다고 후기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세 가지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비대면 추세 확산으로 메타버스 산업은 성장할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생활에 밀접한 메타버스에 대해 여러분께서도 꼭 한 번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과정을 만족해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준생 여러분께서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기업 채용 담당자분들께서는 메타버스 채용 과정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격언처럼 여러분께서도 메타버스 채용 흐름을 피하지 마시고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 한경디스코는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