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2021
반도체용 소재 전문 기업 ‘엔씨켐’ 인수 (10월)
삼양홀딩스, ‘삼양바이오팜’ 흡수 합병 (4월)
2016
식품 및 의약바이오 사업 연구소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 (6월)
2011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기존 ‘삼양사’는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바이오팜’으로 기업 분할) (11월)
1996
의약사업 진출(대덕 KGMP 의약공장 준공) (12월)
1969
화학섬유사업 진출(전주 폴리에스테르 공장 준공) (12월)
1955
식품사업 진출(울산 제당 공장 준공) (12월)
회사소개 및 사업내용
식품사업
삼양그룹 식품사업은 그룹에서 가장 오랜 기간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다. 1955년 삼양설탕 생산을 시작으로 밀가루, 프리믹스, 유지 등 식품 기초 소재 기반의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하는 B2B 사업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식품 통합 브랜드 ‘큐원’을 시작으로 가정용 프리믹스 ‘큐원 홈메이드’, 환 및 스틱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 ‘상쾌환’ 등을 선보이며 B2C 분야에도 적극 진출했다. 2013년부터는 식자재 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를 통해 제과, 외식 업계를 대상으로 식자재 유통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바이오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및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 수준에 가까워 차세대 감미료로 꼽힌다. 특히 울산에서는 스페셜티 전용 공장을 짓고 유통이 용이한 결정 형태의 알룰로스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화학사업
삼양그룹은 1969년 폴리에스테르 섬유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1991년에는 국내 최초로 폴리카보네이트(PC)를 생산하며 화학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투명성, 내열성 및 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전기, 전자 부품과 자동차, 의료기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2013년에는 폴리카보네이트에 실리콘 화합물을 첨가한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SiP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SiPC는 폴리카보네이트의 단점으로 꼽힌 저온에서의 충격강도, 내화학성, 난연성 등을 향상시킨 소재다. PC와 화학 소재의 원료를 생산하는 삼양화성, 삼양이노켐, 삼남석유화학 등의 계열사를 통해 수직 계열화도 완성했다.
최근 삼양그룹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하고 우레탄, 에폭시 등 소재 사용 범위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내구성, 내열성, 투과성이 우수해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내장재,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쓰인다. 플라스틱 외에도 도료, 접착제 등의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삼양그룹은 전북 군산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을 짓고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삼양그룹은 2005년 성장성이 높은 정보전자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액정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및 유기절연막 등 디스플레이용 유기화학소재 제품을 국내 및 해외 업체에 공급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첨단산업용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인수했다. 엔씨켐은 감광액(포토레지스트) 생산에 필요한 중합체(폴리머) 및 광산발생제(PAG)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용 감광액 소재 분야의 선두권 업체로 꼽힌다. 감광액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공정의 하나인 노광공정의 핵심 소재다.
이외에도 이온교환수지를 생산,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트리라이트(TRILITE®(-> ‘®’ 마크 위첨자로 수정 혹은 삭제))라는 자체 브랜드로 차세대 이온교환수지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17년에는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칼 소재 기업인 KCI를 인수해 퍼스널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패키징 사업
삼양그룹은 2014년 용기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해 ㈜삼양패키징을 설립하고 페트(PET) 패키징 사업을 본격화했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음료용 페트 패키징 분야의 1위 기업으로, 핵심 경쟁력은 아셉틱 음료 충전 기술이다. 아셉틱 음료 충전은 음료를 초고온에서 순간 살균해 무균화하고 즉시 냉각한 후, 무균환경에서 무균화된 용기에 상온 충전하는 방식이다. 미생물의 번식 위험이 현저히 낮고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음료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2022년 1월 삼양패키징은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PET)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 1000톤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해 2023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사이클 페트칩은 페트 플레이크보다 순도가 높아 의류용 원사, 식품 및 화장품 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쓰인다.
의약바이오 사업
삼양그룹은 1993년 대전에 의약바이오연구소를 열면서 의약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1년 삼양홀딩스를 설립해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고 삼양홀딩스의 자회사로 삼양바이오팜을 설립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였다. 2021년에는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모회사인 삼양홀딩스와 흡수 합병했다. 삼양그룹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MD, Medical Device)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 기반의 항암제 △신약 R&D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그룹이 개발, 생산하는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원사는 글로벌 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계 45여 개국 150여 개 업체로 수출되고 있다. 삼양그룹은 지속적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 산업단지에 연산 최대 10만km 규모의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2019년 말에는 생분해성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용성형용 리프팅 실 ‘크로키’를 출시하며 미용성형용 제품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해외 공급 계약 등을 추진 중이다. 이어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필러 개발 기업 중 최초로 PCL필러 개발을 마치고 2021년 11월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또, 삼양그룹이 1995년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 중인 항암제 원료의약품인 ‘파클리탁셀’은 의약품 선진국인 일본, EU를 비롯한 10여 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현재는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에 액상 주사제 400만 바이알(vial·약병)동결건조 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삼양그룹은 2016년부터 마케팅과 연구 인력이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며 대내외 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 중이다. 2018년에는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삼양바이오팜USA’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의 네트워킹으로 바이오 신약 후보 기술 및 물질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의약바이오연구소에서는 독자적 DDS 기술을 활용한 합성 항암제 신약 개발과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 플랫폼인 ‘SENS’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복지제도
하계휴가비, 의료비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중ᆞ고ᆞ대학생), 기숙사(지방사업장), 하계휴양소, 동호회, 근로복지기금, 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경조금 등
추가정보
매출현황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 공시 기준 (단위: 백만원)
2021년 4,604,191 - 2020년 3,367,762 - 2019년 3,645,949
영업이익
6,159억원(2021년,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 공시 기준)
비전
삼양의 Vision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이다.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R&D 혁신 기업으로 더욱 높이 도약하고자 한다.
또한‘신뢰’, ‘도전’, ‘혁신’, ‘인재’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에 필요한 ‘고객중심’, ‘성과중심’의 가치를 포함하는 기업문화 Transformation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는 더 보람찬 일터가 되고, 고객에게는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더 큰 만족을 주며, 주주에게는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
삼양은 더불어 행복해지기 위해 인재 육성, 환경 보전,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삼양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을 토대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재 육성, 환경 보전,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랜 전통을 지닌 장학사업은 인재 육성 정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삼양그룹의 상징적 활동으로,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양영·수당재단은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교수 및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삶의 근본적인 터전이 되어주는 깨끗한 자연 보호를 위해 매년 1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환경이벤트,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비인기 종목인 여자 사이클팀을 창단, 후원하며 스포츠 영역의 균형 잡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이 이익을 위한 집단에 그쳐서는 안 되며, 국가와 사회에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부국을 책임져야 한다’는 창업자 수당 김연수의 철학은 인류의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삼양은 기업문화로 정립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문화
삼양그룹의 기업문화는 삼양인으로서 갖춰야 할 사고 방식과 행동기준을 담은 6가지 ‘삼양가치’와 연관이 깊다.
• 신뢰 : 구성원 간 서로를 존중하고 투명한 기업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 도전 :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와 ‘반드시 하겠다’는 진취적 태도로 새로운 사업 발굴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한다.
• 혁신 : 생산적인 문제의식과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한다.
• 인재 : 회사는 경쟁력의 근원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구성원 스스로는 자기개발에 최선을 다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
• 고객중심 : 고객을 기업 생존의 근간으로 인식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차별화된 가치제공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이끌어낸다.
• 성과중심 : 구성원은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회사는 그 성과에 대해 공정한 평가와 차별화된 보상을 한다.
설립철학
수당 선생은 “분수를 지켜 복을 기르고(安分以養福), 마음을 너그럽게 하여 기를 기르며(寬胃以養氣), 낭비를 삼가하여 재산을 기른다(省費以養財)”는 삼양훈을 정신적 가치로 삼아 중용정신(中庸精神)으로 평생을 살았다.
삼양훈은 삼양의 기업철학의 바탕이 되며 삼양문화의 출발점으로, 1931년부터 지금까지 사훈으로 사용하고 있다.
직급체계
직급별 초임:그룹 초임 기준 적용
동영상
2011년 11월에는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업부문별 전문화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제조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리해 현재와 같은 지주회사 체제를 갖췄다.
현재는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이라는 비전 아래 화학 및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개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하고 있다